2025. 4. 22. 00:32ㆍ내 이야기
살면서 요새같이 도움되는 고민을 할면서 살았을 때가 있을까? 맨날 쓸데없는 고민만 하던 나의 머릿속을, 요새는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채우고 있다.
나는 아무리봐도 공부에 재능이 없는 거 같다. 열심히하면 평균치는 할 수 있겠지만, 도저히 이걸로 1등을 할 것 같지가 않다. 운동도 거의 평균, 말을 나름 재밌게 하지만 발음이 좋지 않고, 신체가 어느 한 쪽으로 타고 나지도 않았다. 어느 것도 크게 못하진 않지만, 어느걸 크게 잘하지도 않는다.
뭐든 그럭저럭 잘해내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, 요새는 단점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. 그리고 또 다른 궁금증이 내 머리에 피어난다. 내 재능은 무엇일까?
나의 재능은 무엇일까?
영단어 중 gift 라는 단어가 있다. gift, 이 단어에는 선물이라는 뜻도 있지만, 재능이라는 뜻도 있다. 그냥 단순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, 나에게는 이렇게 느껴진다. "재능은 곧 하늘의 선물이다" 그렇다. 재능은 선물이다.
토머스 에디슨의 유명한 말,
"천재는 1%의 영감과 99%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"
사람들은 보통 이 문장에서 ‘노력’에 주목을 하지만, 사실 이 말의 본질은 그 1%의 ‘영감(재능)’에 있다.
모두가 하는 평범한 99%의 노력은 전제가 될 뿐이고, 진짜 천재를 만드는 건 그 작지만 결정적인 1%의 재능이라는 것이다.
즉, 노력의 힘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재능의 중요성이 천재를 가른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문장이다.
천재를 가르는 하늘의 선물, 그것이 재능이다.
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가진다고 한다. 특별할수도, 평범해보일수도 있다. 다만 중요한건, 그 재능을 찾는 것이다. 평생 자기 재능을 찾지 못하고 죽지 못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을까? 가늠할 수도 없이 많을거다.
나는 이제 노력해야한다. 나의 진짜 재능을 찾아서, 나의 선물을 찾아서.
음악도 해볼거고, 공부도 해볼거고, 영상도 만들어볼거고, 글도 미친듯이 써볼거다. 내 재능에 맞지 않는 공부만 계속하면서 앞일을 걱정하며, "이거 했었으면 어땠을까"라는 미련섞인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닌, 내가 하고 싶은 것,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나 자신과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.
내 재능을 찾아서, 내 선물을 찾아서.
여담) 신도림 중학교 회고록 5월초 복귀합니다. 다시 많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'내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반송될 편지 (1) | 2024.12.29 |
---|---|
작은 것에 감사하기 (0) | 2024.12.02 |
비를 기다리는 달팽이 (0) | 2024.11.27 |
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글 몇 글자가 아닐기를. (2) | 2024.11.25 |
힘들다 (1) | 2024.11.2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