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블완(1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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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를 기다리는 달팽이
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. 중학교에 들어와서 그 누구에게도 얘기 안 했던 오직 제 이야기요.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멘탈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. 그리고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높은 편이 아니에요. 오히려 반대죠. 늘 저의 단점만 생각하고 잘못했던 일만 꾸준히 복기하며 늘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.. 자존감이 매우 부족한 아이입니다. 그렇다보니 지금 제 성격이 많이 이상해진 거 같아요. 제가 남들보다 부족하단 것,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들키기 싫어서 남들보다 많이 자신감 있는 척을 하다 보니, 많이 나댔던 거 같아요. 제가 놀림당할까 봐 딴 친구를 먼저 놀리고 그런 적도 있었죠.. (그런 말 때문에 진심으로 큰 상처 받은 적 있다면 정말 미안해) 누군가 저를 싫어하는 것을 상상하기만 해도 ..
2024.11.27 -
촛불하나...
싸울텐가 포기할텐가?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?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마라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지치고 힘들 땐, 내게 기대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게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god-촛불하나
2024.11.26 -
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글 몇 글자가 아닐기를.
오늘도 간절히 빕니다.
2024.11.25 -
힘들다
고되다세상이 밉다왜 오늘도 미워해야하지그녀가 아니었으면 이미 무너졌을거같다그녀한테 너무 고맙다
2024.11.24 -
힘들다
벌레들이 처절하게 피를 쏟아 내며 죽기를.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에 치이기를기도한다
2024.11.22 -
약육강식이 너무 싫다.
강자는 약자를 배려하고,약자는 힘을 더 불리고.모두가 그냥 행복하게 살 수는 없나?부자만 부자 되는 세상...모두가 부자가 되는건 어떨까?참 아름답지 않을까?사회주의 옹호는 아니지만...그냥 다들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
2024.11.20